[안국 맛집] 스프카레 맛집 도라보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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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카레 맛집

도라보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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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일본에 갔다 왔는데 못 먹고 온 스프카레가 먹어보고 싶어서 방문한 곳이다.

 

 

https://naver.me/xl1uPn0g

도라보울 : 네이버

위치 : 안국역 / 북촌 /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약 4분 거리
영업시간 : 매일 11:30 - 21:00
전화번호 : 02-6949-1332

 

 

 

도라보울 외관

 

스프카레를 파는 곳이라 그런지 작고 아담한 식당일 거라고

나도 모르게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세련된 분위기의 넓은 식당이었다.

 

도라보울 내부

 

나는 토요일 오후 1시가 좀 넘은 시간에 방문했는데

웨이팅 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다.

 

 

 

들어가면 몇 명인지 물어보고

자리를 안내해주신다.

두 명이면 바 자리부터 채우신다.

나도 친구 한 명과 같이 가서

바 자리에 앉게 되었다.

 

 

오픈키친이어서

주방의 청결도나 요리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음식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다.

 

 

 

테이블에 식기와 물,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다.

 

 

 

주문 방법은

카레 종류와 매운맛 단계를 고르면 된다.

 

 

 

메뉴에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

자세히 적혀있어서 메뉴를 고르기 수월했다.

나는 치킨과 야채를 골랐다.

 

 

 

매운맛 단계는

2단계 신라면 매운 정도로 골랐다.

(잘못된 선택이었다..!)

 

 

 

먼저 예쁜 접시에 밥을 담아 주신다.

접시는 다양한 디자인의 접시를 사용하시는 것 같았다.

 

 

 

도라보울에서는 물 컵, 물 통, 식기류, 접시류를

예쁘고 좋은 제품을 사용하려고 신경 쓴 것 같았다.

그런 사소한 것 들 하나하나가 더해져

좀 더 기분 좋은 식사를 하게 해 줬다.

 

 

치킨과 야채 2단계

 

잘리지 않은 야채들이 한 덩어리씩 나와서 조금 당황했는데

바 앞에 계셨던 직원분이 토핑들을 나이프로 잘라서 같이 드시면 더 맛있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밥에 비해 큰 접시를 주신 이유가 있었다.

 

 

 

스프카레는 스프 같다기보다 더 묽은 국물 같았다.

감칠맛이 나는 일본식 카레맛인데,,

무슨 맛이라고 설명하기가 굉장히 어렵다..ㅋㅋ

다시 한번 먹어봐야 될 것 같다.

 

 

 

그래도 확실한 건 구운 야채를 좋아한다면 취향에 맞을 것이다.

야채가 다양하고 많이 나온다.

야채만 다 먹어도 약간은 배부를 것 같다.

또 야채 종류가 다른 만큼 각각 익는 속도가 다를 텐데

모든 야채가 알맞게 익어서 식감이 좋았다.

그래도 나는 치킨이 더 좋다..ㅎㅎ

치킨은 부드럽고 맛있었다.

무슨 부위인지는 모르겠지만 닭가슴살은 아닌 것 같다!

 

 

 

다만 실수를 한 것이 매운 정도 2단계를 고른 것인데...!!!

맵찔이인 나에겐 많이 매웠다.

신라면도 헤헤거리며 먹는 내가

무슨 생각으로 당당히 2단계를 시켰는지 모르겠다.

 

 

 

신라면 매워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1단계 해야 한다..

 

 

 

다음에 방문할지는 모르겠다.

왜냐면 야채가 너무 많다,,

구운 야채라서 맛있을 거라고 생각한 나는 바보야..

나는 야채를 안 좋아하는 사람이었나 보다..

야채 좋아한다면 분명히 맛있을 것이다!

 

 

 

 

그래도 넓고 쾌적한 곳에서

친절한 서비스를 받고 점심을 먹어서

기분 좋았다!